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가 전체의 9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 수련병원 100곳에서 인턴을 제외한 레지던트 1~4년차 전공의 9천9백여 명 가운데 8천9백여 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 대한 현장 점검 결과 업무개시명령 위반이 확인되면 곧바로 면허 정지를 위한 행정처분 사전 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중대본은 어제 기준으로 7천854명에 대한 미복귀 증거를 확보했다며, 이들에 대해 오늘부터 차례대로 행정처분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동 세력을 중심으로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며 고발 대상과 시기 등은 내부 검토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임의들의 재계약 포기를 통한 병원 이탈에 대해서는 "재계약률이 상당히 올라갔다"며 "의대 교수들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실 거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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