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반려견을 남자친구가 쓰레기봉투에 넣어 죽이겠다고 협박했단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협박과 동물 학대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연인에게 이별 통보를 받자 연인의 반려견을 죽이겠다며 쓰레기봉투에 넣고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실제 A 씨가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버렸다가 10분 뒤 다시 가져가는 모습이 경기 김포시 구래동 도로를 비추는 CCTV에 찍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반려견의 생사와 위치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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