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호주는 새롭게 부상하는 방산파트너이고 외교·국방장관 2+2회담을 진행하는 인태전략 상 매우 중요한 안보파트너여서 국방부 장관 출신의 중량감 있는 인물을 대사로 임명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어제 출국한 이종섭 신임 호주대사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김완중 전 호주대사는 지난해 말 정년이 돼서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호주와 24억 달러 규모의 장갑차 수출계약 체결이 진행 중이어서 업무 종료 후에 후임자 임명작업이 진행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 대사가 신임장 원본이 아닌 사본을 들고 출국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부임하는 공관장이 소수일 경우 신임장을 부임 이후에 외교 행랑을 통해 별도로 보내 주재국에 제출한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신임장 원본을 제출해야 주재국의 입법, 사법, 행정 수장 등 3부 요인을 만날 수 있지만, 나머지 대부분 일반적인 외교활동은 신임장 사본 제출 후에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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