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이종섭 주호주대사 임명이 '피의자 빼돌리기'라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부당한 처사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15일) 홈페이지의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 게시물을 통해 공수처의 부당한 출국 금지와 조사 지연, 수사비밀 유출이 문제라면서 특히 구체적인 수사 상황이 언론에 유출된 것은 철저한 수사로 밝혀내야 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공수처는 조사를 지연하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계속 연장하는 등 이종섭 대사의 기본권을 제한했다면서 수사권 남용이 우려되는 부당한 처사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또, 재외공관장은 일정과 거주지가 모두 공개되는 신분으로 숨는다는 것이 불가능하고, 이 대사는 언제든 필요하면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앞서 YTN에 이종섭 사태를 공수처와 더불어민주당, 좌파 언론이 결탁한 '정치 공작'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는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가지 쟁점을 반박하며 적극적인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