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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탈당해 주길" 함운경에 홍준표 '쓴소리' [Y녹취록]

Y녹취록 2024.04.02 오전 08:49
與 중진 조해진 "대통령 무릎 꿇고 사과하라"
함운경 "윤 대통령, 당원직 이탈해 주길"
홍준표 "들어온 지 며칠 됐다고"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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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최수영 정치평론가, 김상일 정치평론가

■ 방송 : 4월 1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 대통령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여당 후보들 사이에 나왔습니다. 3선 중진인 조해진 의원, 어제(31일) 기자회견까지 열고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는데요. 듣고 오시겠습니다.

[조해진 / 국민의힘 의원(그제/31일) : 대한민국이 백척간두에 섰습니다.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 참패고, 대한민국은 망합니다. 그러나 아직 살길이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게 무릎 꿇는 것입니다. 대통령은 국민을 실망시킨 것을 사과해야 합니다. 오만과 독선으로 불통의 모습을 보인 것, 정치를 파당적으로 한 것, 인사를 배타적으로 한 것, 국정과제에 혼란을 초래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것을 사과해야 합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할 것과 대통령실과 내각의 총사퇴 이런 부분까지 요구해서 굉장히 강한 수위의 요구를 한 상황입니다. 물론 당내에서는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는데. 조해진 의원 같은 경우에는 당이 지역구를 조정하라고 해서 조정해서 나간 상황인데 유세를 해 봤을 때 그만큼 현재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런 방증일까요?

◆김상일> 그렇죠. 정치인들이 평상시에는 여의도에서 편하게 의전받으면서 지내시다가 유일하게 총선 때 그야말로 민심의 바다에 몸을 던져보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 민심의 바다에 몸을 던졌는데 몸이 안 뜨는 거죠. 계속 갈아앉는 거죠. 그러면 거기에 본인들이 반응을 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빠져 죽을 수밖에 없으니까. 그래서 그 상황 속에서 저걸 느껴서 살기 위해서 지금 허우적거리는 건데 그걸 대통령께서는 모르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민심의 바다에 몸을 던지고 있지 않다. 민심의 바다 근처로 잘 안 가려고 그런다. 저는 이런 생각인데요. 하여튼 느끼는 게 없이 저렇게 최고 권력자에게 그동안 당내에서 의견이 다른 정적들이 제거되는 걸 봤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얘기를 한다는 건 이제는 이거말고는 없다. 어차피 언제 죽어도 죽을 거 이거 시도라도 해 보자.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그런 심정으로 저는 호소를 한 것이라고 봐요.

대통령한테 무릎을 꿇으라고 하는 것이 강성 지지층에서는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느냐 이렇게 얘기하는데. 저는 그렇게 이해하시는 것도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왜냐하면 저게 무릎을 꿇으라는 게 물리적으로 무릎을 꿇으라는 걸로 저는 들리지 않거든요. 국민에게 무릎을 꿇어라 이런 얘기는 국민에게 숙여라, 낮은 자세로 가라. 그다음에 국민의 이야기를 겸허하게 귀를 열어서 듣고 그 부분에 대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라.

그리고 그동안에 비춰서 그런 자세를 갖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런 부분을 사과를 해야 또 그런 모습이 진정성을 얻게 될 거라는 방법을 알려주는 차원이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쓴소리 내지는 고언 내지는 충언을 하는 차원이라고 보는데 그것을 어떻게 감히 대통령한테 무릎을 꿇으라고 해. 이 얘기는 아예 듣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이 듣지 않으려는 자세로 해석하기 때문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정운천 전주을 후보는 아예 빨간 점퍼 안 입고 선거 유세를 하고 있는 데다 비슷한 의견을 냈고요. 함운경 마포을 후보도 오늘 대담 이후에 아예 탈당 요구까지 한 상황인데요. 이에 대해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근본없이 돌아다니다가 당에 들어와서 주인 행세를 한다. 이런 비판도 내놨고 이장우 의원 같은 경우는 등에 칼 들이대는 못된 버릇이다 이런 의견도 나왔는데 누구 의견이 맞느냐 이걸 떠나서 선거가 얼마 안 남았고 당장 금요일이면 사전투표에 들어가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당내 이런 여러 목소리들이 나오는 걸 어떻게 보십니까?

◆최수영> 우리가 조금 전에 여론조사 봤잖아요. 리얼미터 지금 4주차 조사가 긍정이 36 대 부정이 60입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긍정이 35~40 사이. 부정이 60이면 정권심판론의 기재가 작동하는 게 맞습니다. 그건 분명합니다. 그래서 지금 위기감이 오는 거고 이 데이터가 보여주는 게 정권심판이 결국은 이 선거를 관통하고 있는 핵심적인 기재다, 이렇게 보는 게 정확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낙동강 벨트에 출마한 조해진 후보나 수도권에 후보나 함운경 후보가 느끼는 체감지수는 나쁘겠죠. 그렇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선거가 이렇게 남은 상황에서 대통령보고 탈당하라고 그러면 여당의 지위를 포기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또 다른 사안의 문제죠. 그러면 지금 후보로 약속하고 있는 집권여당에 대한 약속이 전부 다 무효가 되는 거 아닙니까? 무효라기보다는 효력이 없는 거겠죠.

그다음에 지금 대통령보고 조해진 의원은 내각 총사퇴를 얘기했는데 내각 총사퇴를 하면 선거를 누가 감독하고 외교안보는 누가 합니까? 물론 이건 레토릭이라는 걸 알아요. 그만큼 위중하고 절박하다고 해서 세게 얘기한 거죠. 그래서 오늘 대국민담화를 그런 일종으로... 다 만족하지는 않았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이 할 수밖에 없었던 그 절박성도 여기의 연장선상이라고 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수도권 후보들이 굉장히 강한 요구를 할 수는 저는 있다고 봅니다. 할 수는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여당의 지위를 포기하고자 한다거나 내각 총사퇴를 얘기하는 건 절박함과 자기들의 위기감의 발로일 수는 있으나 그런 것들이 레드라인을 넘으면 오히려 이쪽의 지지층들이 실망해서 투표장에 안 갈 수도 있기 때문에 중도층을 잡기 위한 그런 저는 강한 소구력도 필요하다고 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진영 쪽이 자긍심을 잃지 않게 하는 그런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수위조절..

저는 선거가 워낙 역동적인 에너지가 단기간에 뿜어져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얘기든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마는 이건 다양성의 목소리로 한 분야로 받아들여야지 이게 전부 여권 내부 전체 기류다, 이렇게 보기는 과도한 해석인 것 같습니다.

◇앵커> 중도층 겨냥한 메시지도 중요하지만 자칫 하다가는 집토끼가 투표장으로 안 올 수도 있다.

◆최수영> 그렇죠. 자긍심을 상실하면 안 됩니다.


◇앵커> 이 부분도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저희가 들어봤고요.


대담 발췌: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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