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대전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경호처 직원들에 의해 강제 퇴장당한 졸업생 신민기 씨가 헌법소원을 청구했습니다.
카이스트 석사 졸업생이자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인 신 씨는 오늘(9일) 헌법재판소를 찾아 대통령 경호처에 의해 헌법상 기본권인 표현과 신체의 자유를 침해당했다며 헌재에 판단을 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 경호처가 자신을 졸업식 업무방해로 신고해 경찰에 체포됐고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렇게 받고 싶었던 졸업장이 눈앞에 있는데 뭐하러 졸업식을 방해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앞서 신 씨는 대전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축사 중이던 윤 대통령을 향해 연구개발 예산을 복원하라고 외쳤다가 경호처 직원들에 의해 퇴장당했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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