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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차관 "농수산물 담합·불공정 유통개선방안 마련"

2024.04.12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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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농수산물 유통과정에서 담합과 불공정이 있는지 조사하고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지난주부터 직수입 과일을 전국 만 2천여 골목상권에 공급하고 이번 주 16개 전통시장에 농산물 납품단가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번 달에 전통시장 농할상품권도 400억 원 규모로 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배추는 가락시장 하루평균 반입량의 절반을 웃도는 170톤을 이번 달에 매일 방출하고, 양파 저율관세 수입물량 5천 톤과 대파 할당관세 3천 톤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또 지난 1월 올해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 구체적 실행방안은 다음 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밝히겠다고 언급했습니다.


3종 프로젝트는 세컨드홈 활성화를 위한 세제 특례와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 지역특화형 비자 확대 등으로 구성됩니다.

김 차관은 지난달 고용 상황에 대해서는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다소 조정받는 모습이지만 1분기 전체로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9만4천 명 늘어 예상했던 흐름을 웃돌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수 취약부문을 보강하고, 민간 부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개선세를 확대시키고, 균형 잡히고 체감되는 성장궤도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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