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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광객 '당황'...강남 미용실 갔다가 받은 영수증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4.04.19 오후 02:34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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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방문한 한 외국인 관광객이 미용실에서 받은 시술 비용이 지나치게 높아 논란이 됐습니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A 씨는 "일본인 친구가 한국 미용실에서 파마와 커트를 받았는데 비용이 80만 원이 나왔다"면서 영수증을 첨부했습니다.

A 씨는 "(친구가)시술 전에 정확한 금액을 고지받지 못했으며, 신용카드 결제 시에도 서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친구는 한국어를 어느 정도는 이해하지만 결제할 때 미용사가 말을 너무 빠르게 해서 추가 질문을 하지 못 했다. 또한 헤어제품을 사라며 50만 원 가량 비용을 추가했지만, 친구가 안 산다고 한 후에 80만 원을 결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이 금액이 상당히 비싸서 혹시 사기에 해당하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고 글을 끝맺었습니다.

함께 첨부한 영수증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에 있는 유명 프랜차이즈 미용실에서 A 씨의 친구가 결제한 금액은 79만 9,000원입니다.

상세 내용은 부원장에게 받은 '퍼펙트 4D 샤넬 파마' 시술 비용이 44만 9,000원이고, 넘버 원 시크릿 영 앤 리치 샤인 시술이 35만 원입니다.

해당 프랜차이즈 미용실 가격표에는 직급별로 상이하나 일반 컷은 3만 5,000원부터 시작합니다.

대표 상품인 매직셋팅+컷은 3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해당 미용실에 YTN이 관련 내용에 대해 물었지만 "현재 시술한 부원장님과 대답을 해줄 수 있는 매니저님 모두 오늘 휴가 중"이라며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2013년부터 미용실 외부에 정확한 가격을 표시하도록 하고, 어기면 최고 150만 원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옥외 가격표시제'가 실시되고 있지만,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황입니다.

외부에 표시된 가격표와 달리 시술 후에 2~3배 비싼 금액을 청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미용실은 디자이너나 시술 방법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소비자원은 "업주와 고객의 말을 양쪽을 들어봐야 하지만, 시술 때문에 모발에 손상이 왔다거나 하면 구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가격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소비자원이 말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디지털뉴스팀 기자ㅣ최가영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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