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시리즈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자막뉴스] '심뇌혈관질환' 얼마나 치명적인가...국내 공식 통계 최초 발표

자막뉴스 2024.04.30 오전 09:47
심뇌혈관질환, 사망 원인 순위 오를 정도로 위험
질병청, 지난 10년 심뇌혈관질환 발병률 등 분석
뇌졸중, 10년 사이 9.5% 증가…남성이 더 발병
심뇌혈관질환, 나이 많을수록 예후 나빠져
AD
심장혈관과 뇌혈관에 이상이 생기는 심·뇌혈관질환은 공포의 대상입니다.


지난 2021년 사망 원인을 집계했을 때 심근경색증 등 심장 질환이 2위, 뇌혈관 질환이 4위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질병관리청이 뇌·심혈관질환에 시달리는 환자 숫자와 얼마나 치명적인지 가늠할 수 있는 통계를 국내 최초로 내놓았습니다.

질병청이 분석한 결과를 보면 심근경색증은 지난 2011년 2만2천여 건 발생했지만 10년 뒤인 2021년에는 3만4천여 건으로 54% 넘게 늘어났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발병했습니다.

10만 명 당 발병 건수는 남성이 99.4건인데 비해 여성은 35.6건으로 남성이 2.7배 넘게 많았습니다.

반대로 발병 1년 안에 숨진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1년 치명률은 여성이 높았습니다.

지난 2021년 기준으로 여성은 24.1%, 남성은 13.1%를 기록해 여성이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현창 /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연구책임자 : 여성이 더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고령층에서 발생하다 보니까 치명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계를 보면 연령 차이만으로 다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남자와 여자에서 치명률 차이가 왜 있는지에 대해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뇌졸중의 경우 지난 2011년보다 2021년 9.5% 더 많은 사람에게 발병했는데, 역시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심뇌혈관질환의 경우 나이가 많을수록 치명률도 높고, 예후도 나빠지는 만큼 빠른 검진이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이승훈 /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 동일한 수준의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을 맞는다고 하더라도 젊은 사람은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는데 노인이신 분들은 더 큰 타격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고요. 잘 회복되지 않거나 아니면 다른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또 금연이나 금주뿐만 아니라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을 미리 관리하는 것이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영상편집ㅣ변지영
디자인ㅣ오재영
자막뉴스ㅣ육지혜
AD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5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69,618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395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