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법원 문턱을 넘어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는 회장선거에 출마한 강신욱 후보자 등이 체육회를 상대로 제기한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이들은 선거인단 구성과 절차에 문제가 있고, 선거 시간과 장소 등이 선거권을 침해한다고 문제를 제기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내일(14일) 낮 1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후보자들의 소견발표 등에 이어 2시 반부터 2시간 반 동안 선거인단 2천244명이 투표를 진행해 당선자를 뽑습니다.
이번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체육회장을 비롯해,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총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교수의 '6파전'으로 치러집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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