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가 또 우크라이나를 대대적으로 공습하는 등 최근 들어 전쟁이 더욱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최신 무기인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를 동원해 민간인 지역을 강타하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쉴새 없이 미사일이 떨어집니다.
현지 시간 24일 새벽 러시아가 미사일 90발과 드론 600대를 발사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상당수를 격추했지만, 방공망을 빠져나간 것들이 주거 지역을 덮치면서 민간인들이 여럿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예브헨 조신 / 키이우 주민 : 폭발이 일어났고 그 충격파에 저와 개는 마치 성냥개비처럼 날아갔습니다.]
러시아는 극초음속 미사일인 '오레시니크'를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암나무라는 뜻의 '오레시니크'는 핵탄두와 재래식 탄두를 모두 탑재할 수 있는 최장 사거리 5천 km에 이르는 최신 무기입니다.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대학교 기숙사를 공격해 사상자 60여 명이 발생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푸틴이 군사시설이 아닌 아파트를 공격하며 승리를 거두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가 상수도 시설에 미사일 세 발을 쐈고 시장을 불태우고 수십 채의 주택과 학교를 파괴했습니다. 그리고 키이우 지역의 빌라 체르크바 마을에 '오레시니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그들은 제정신이 아닙니다.]
러시아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드론 1,500대를 동원해 대대적으로 공격한 것에 우크라이나가 반격했고 또다시 보복이 반복되며 최근 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벨라루스까지 끌어들여 우크라이나 또는 나토 회원국을 공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벨라루스는 지난 19일부터 러시아와 함께 사흘간 핵전력 훈련을 시행해 우려를 더욱 키웠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게 전화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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