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18 민주화운동 폄하 논란이 인 스타벅스 '탱크데이' 이벤트와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곧 대국민사과에 나섭니다.
이제 1시간쯤 남았는데, 행사를 기획하고 사내 결재과정에서 걸러내지 못한 경위에 대한 내부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됩니다.
기자회견 장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 기자회견장입니다.
[앵커]
아직 정용진 회장은 회견장에 들어오진 않은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1시간쯤 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하는 기자회견장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맨 앞에는 정 회장이 설 단상, 그리고 옆에는 신세계그룹 임원 등이 앉을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직 시간은 좀 남았기 때문에 정 회장 등의 모습은 아직 현장에서 확인 안 되고.
직원들이 분주하게 준비하는 모습 정도만 보이는데요.
벌써 기자회견장에는 취재진 수십 명이 몰려있는데 이번 사안에 대한 커다란 관심도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앵커]
네. 오늘 구체적인 회견 순서가 정해졌을까요?
[기자]
일단 정 회장은 회견장에 들어와 예고됐던 대로 오전 9시에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룹의 계열사인 스타벅스에서 생긴 문제를 두고 직접 고개를 숙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논란이 빚어진 지 8일 만인데요.
앞서 정 회장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논란이 제기되고 하루 뒤 온라인상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으로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통감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정 회장이 앞서 사과문에서 말한 대로 사태의 발생 경위와 승인 절차에 대한 사내 조사 결과도 공개될 예정인데요.
납득이 가능할 만한 설명과 재발 방지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아직도 불매운동을 비롯한 소비자들의 반발은 거센 상황이죠?
[기자]
네. 5·18 당일 '탱크 데이'라는 텀블러 판매 행사를 진행한 것을 두고 스타벅스의 제품을 폐기하는 등의 불매운동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스타벅스는 그간 차지했던 카카오톡 선물하기 교환권 부문 1위 자리를 7년 만에 배달의민족에 내주기도 했습니다.
또 불매 운동에 나선 소비자들은 신세계 그룹 계열사 명단을 공유하며 불똥이 그룹 전반으로 튀는 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정용진 회장 본인도 모욕과 5.18 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하며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 대상도 된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 곧 발표되는 정용진 회장의 공개 사과가 사태를 진정시킬지, 아니면 파장을 더욱 키울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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