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시리즈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굿모닝경제] 이젠 기술마저 뒤처지는 삼성?...유일하게 남은 단 하나의 해결책

Y녹취록 2025.01.09 오전 09:59
AD
■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이정환 교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근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스타트경제, 오늘은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삼성전자 이야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지난해 4분기 성적표 나왔는데 시장에서 예상한 부진보다 더 안 좋은 부진이 나온 모양이새죠?

◆이정환> 특히 영업이익 차원에서 그랬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업이익이라는 것은 수익에서 인건비라든지 자재비라든지 다른 여타 비용들을 뺀 이익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사실 예측은 7조대 정도는 하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는데 6.5조, 6조대로 떨어지면서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얻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들이 아무래도 반도체 분야를 계속 얘기 안 할 수가 없는데 반도체 분야의 부진 같은 것들, 특히 크게 세 가지라고 할 수 있는데 중국의 저가 공세로 기존에 원래 생산했던 반도체 생산 같은 것들이 조금 부진한 것이 아니냐. 수익률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들이 하나가 있고요. 국의 기술이 생각보다 빨리 발전하고 있어서 예전에 고부가가치 반도체가 아닌 부분에 있어서는 중국이 쫓아가고 있다. 그다음에 지금 계속 HBM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새로운 고부가가치 반도체, 그러니까 메모리를 빠르게 그리고 대용량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반도체 분야에 대해서는 SK하이닉스에 비해서 기술이 좀 뒤처지는 것이 아니냐, 그런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파운드리 산업인데 시스템반도체라고 얘기해서 반도체를 누가 설계한 것을 삼성전자에서 설계한 걸 바탕으로 해서 제조를 하는 제조업이라고 보실 수 있는 것 같은데 이 분야가 좀 계속 TSMC라는 큰 회사와 격차가 자꾸 나다 보니까 이 반도체 세 분야에서 모두 부진을 보이고 있고 이런 것이 영업이익에 반영된 것이 아니냐. 결국은 삼성전자의 수익의 가장 큰 부분은 아무래도 반도체 생산이라고 볼 수 있는데 반도체 생산 분야 자체의 위축이 이렇게 영업이익을 줄인 것이 아니냐, 그런 이야기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삼성전자의 겨울이 과연 언제 끝날 것이냐, 올해도 끝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전망 가운데서도 일각에서는 2분기부터는 실적과 주가가 반등할 것이다, 이런 전망이 나오기도 하더라고요.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이정환> 이런 전망의 기초는 몇 가지가 있는데, 한 두 가지 정도라고 보실 수 있는데 일단 스마트폰 같은 다른 분야에서 좀 수익이 날 것이다라는 기대감이 하나가 있고요. 두 번째로는 HBM, 고대역메모리 반도체 같은 것들이 지금 계속 엔비디아 납품에 실패, 혹은 납품의 과정 중에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그 시점이 되면 성공을 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들이 형성되어 있다고 아마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기대감들이 형성되니까 결국은 지금 SK하이닉스에 비해서 크게 밀리는 것이 고대역폭메모리, 그러니까 HBM이라는 반도체메모리 분야인데 이것을 생산을 하게 되고 양산을 통해서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고 한다면 SK하이닉스가 가지고 있던 부분을 일부 차지하면서 혹은 전반적인 시장의 혜택을 누릴 수가 있음에 따라서 결국 주가가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영업이익 같은 게 오르게 되고 주가 같은 것도 오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형성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런데 이거 가지고도 해결이 될 거냐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최근에 자꾸 지속되는 게 어제 실적 발표에서 나왔는데 근원적인 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는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거든요. 근원적 경쟁력 확보에 대한 이야기는 뭐냐 하면 결국 AI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어떻게 보면 기술 개발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조직문화라든지 이런 것들이 갖춰져야 한다라고 이야기하는데 삼성전자가 아무래도 제조업 쪽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까 비용 쪽에 너무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런 분야에서는 혁신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 혁신에 못 쫓아간 것들을 근원적으로 바꾸겠다는 그런 의지를 표명했는데 그만큼 개발 분야에 있어서 속도가 안 나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최근에 기업들에 대해서는 공룡들도 걸음이 빨라야 한다는 얘기를 하거든요. 큰 기업이지만 걸음을 빨리 빨리 움직일 수 있는 공룡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지금 삼성전자는 공룡이기는 하지만 속도 측면에서 조금 느려진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에 대한 부담감들은 계속 있다. 결국은 걸음을 빨리 할 수 있는 속력을, 속도를 붙일 수 있는 구조개혁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고 시장에서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라든지 이런 것들이 조금 영향을 받고 있다, 아마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84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50,412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8,316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