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환 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지역구에서 90석을 얻은 22대 총선 결과를 두고, 국민이 2020년 21대 총선보다 이번에 국민의힘에 6석을 더 주셨다며 호평했습니다.
정 전 위원장은 당 총선백서특위 회의에서 국민께서 이번 총선에서 여당에 엄중한 심판을 하면서도 희망의 그루터기를 주셨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나, 당 일각에서 제기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책임론'에는 그분이 책임이 있으면 자신도 100% 책임이 있는 거고, 윤석열 대통령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공관위원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한 이철규 의원은 백서는 누구를 공격하고, 누구에게 책임을 묻자고 만드는 게 아니라며 다시는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기록을 남기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정훈 특위 위원장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도태우·장예찬 후보 공천, 공관위에 영향을 미친 요소들, 특히 대통령실의 입김이 있었는지 등이 논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전 비대위원장과의 면담 일정 질문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번 주 마무리된 설문 조사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입장을 들을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총선백서특위는 오늘(17일) 회의에 총선 당시 공관위원들을 불렀지만, 정 전 위원장을 제외한 외부 공관위원들은 모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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