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28일 가자지구 남단 라파 서부 대피지역에 있는 난민촌을 이스라엘군이 공격해 최소 21명이 숨졌다고 가자지구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공격을 받은 알 마와시 난민촌은 이스라엘이 라파 주민들에게 피난할 수 있는 안전지대로 통보했던 지역입니다.
가자지구 당국은 탱크 포탄 4발이 난민촌 천막에 떨어졌으며, 사망자 가운데 최소 12명은 여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언론 보도와 달리 군은 최근 알 마와시 난민촌을 공격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앞서 지난 26일에도 이스라엘군의 난민촌 공습으로 45명이 숨지면서 국제적인 비난 여론이 잇따랐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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