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극우 국민연합 단독 과반 어려울 듯...최대 220석"

프랑스 총선 1차 투표에서 압승한 극우 국민연합이 2차 투표에서 단독 과반을 확보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해리스 인터랙티브 조사 결과 국민연합은 최소 190석에서 최대 220석을 얻을 것으로 나타나, 제1당이 되더라도 단독 과반인 289석에는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은 159석에서 183석을, 집권 여당은 110석에서 135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국민연합을 막기 위해 2차 투표에서 좌파와 중도 진영이 단일화에 나서면서 후보 224명이 사퇴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두 270개 지역구에서 국민연합과 좌파 또는 여당 후보 간의 양자 대결이 이뤄지는 것으로 AFP는 집계했습니다.

또, 138개 지역구는 국민연합 후보가 2차 투표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3자 대결이 이뤄지는 지역구는 90개입니다.

후보 단일화가 이뤄졌다고 해도, 지지 후보를 잃어버린 유권자가 2차 투표 때 얼마나 투표장으로 나올지는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