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감소했던 학교폭력이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성폭력·성희롱 신고 건수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이 올해 상반기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를 분석한 결과, 학교폭력 가운데 성폭력·성희롱 신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 253건에서 662건으로 162% 증가하고, 검거 건수도 217건에서 315건으로 4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성희롱은 온라인상 성희롱이 63%를 차지했는데, 딥페이크에 대한 신고도 20건 발생해 최근 발전된 기술을 이용한 범죄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청소년 범죄 가운데 도박이 7건에서 23건으로 228% 늘고, 마약은 22건에서 35건으로 59%, 절도도 2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여름방학을 맞아 사이버 학교 폭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육청 등과 협력해 다양한 예방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