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 5연속 1위

[앵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앨범 '에이트'로 또 한 번 빌보드 정상에 올랐습니다.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한 뒤 5개 앨범 연속으로 1위를 찍고 있는 건 전 세계 그룹 가운데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입니다.

송재인 기자입니다.

[기자]
음악 시장을 '씹어 먹겠다'는 당찬 각오와 함께 새 음반 '에이트(ATE)'를 냈던 스트레이 키즈.

열흘도 지나지 않아 포부를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발매 첫 주 미국에서 앨범 유닛 23만2천 장을 기록하며 '빌보드 200' 1위에 올랐습니다.

재작년 3월 발매한 앨범 '오디너리(ODDINARY)'에 이어 빌보드 정상은 이번이 다섯 번째인데,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한 뒤 5차례 연속으로 정상을 찍은 그룹은 전 세계에서 스트레이 키즈가 처음입니다.

[김도헌 / 대중음악평론가 : 멤버들이 전원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프로듀싱이 자체적으로 갖춰져 있다…. 꾸준히 실력을 쌓아나가고 본인들만의 스타일을 확립한 것이죠.]

여기에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깜짝 출연한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도 일찍이 조회 수 5천만 회를 넘기면서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번 빌보드 실적이 반가운 이유는 또 있습니다.

1위 스트레이 키즈에 이어 2위는 BTS 지민의 솔로 2집 '뮤즈'가 차지했는데, K팝 앨범이 '빌보드 200' 차트 1·2위를 모조리 휩쓴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K팝의 새 역사가 어디까지 뻗어 갈 수 있을지,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편집; 주혜민
디자인; 이나은
화면출처; JYP Entertainment, '스트레이 키즈' 공식 유튜브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