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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늘 중부 비·남부 소나기...습도 높은 찜통더위 계속

2024.08.08 오전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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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중부지방에는 비가, 남부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비와 소나기가 내려도 습도 높은 찜통더위는 계속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오늘 출근길은 하늘이 무척 흐리네요?

[캐스터]
네, 현재 제가 나와 있는 서울 상암동은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 하늘빛이 흐립니다.

오늘 중부지방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남부지방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비와 소나기가 내리며 습도가 잔뜩 높아져 평소보다 체감 더위가 더 심하겠습니다.

나오실 때는 시원한 옷차림 하시고 우산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을 보면,

현재 일부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까지 인천과 경기 남서부, 충남에 최고 60mm 이상, 서울에도 최고 5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남부지방에도 최고 40∼60mm, 경남 동부에는 최고 80mm 이상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곳에 따라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질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네, 오늘 전국의 더위 상황도 궁금한데요,

[캐스터]
네, 오늘도 찌는 듯한 더위의 기세는 여전하겠습니다.

밤사이 서울은 18일째 열대야가 나타났고요,

비가 내려도 한낮에 33도, 습도가 높아서 체감온도는 35도 안팎까지 크게 치솟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밤사이에도 전국이 25도를 웃돌며, 열대야가 나타났고요,

특히, 강릉은 20일째, 제주는 24일째 열대야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33도, 대구 36도, 경주 37도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열대야와 찜통더위는 광복절이 있는 다음 주까지도 길게 이어지겠고요,

당분간 곳곳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연일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과 식중독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그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 잘 해주시고요,

개인위생관리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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