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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 최신 작품, 몇 시간 만에 도난당해

2024.08.09 오전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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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동물 그림 연작 네 번째 작품이 공개된 지 몇 시간 만에 도난당했습니다.


뱅크시는 현지 시간 8일 런던 남부 페컴에 있는 단층 건물 옥상의 위성 안테나에 하늘을 향해 우는 늑대를 그린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인증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점심 무렵 사다리를 가져온 남성 4명이 옥상에서 그림이 그려진 안테나를 떼어낸 뒤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목격자는 이들이 그림을 가져가는 데 90초가 채 걸리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습니다.

뱅크시는 지난 5일에는 염소, 6일에는 코끼리, 7일에는 원숭이 벽화를 남기는 등 최근 동물을 주제로 한 그림을 매일 공개하고 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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