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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푹푹 찌는 더위, 서울 35℃...서쪽 중심 소나기

2024.08.13 오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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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홍제천 폭포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와서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주는 느낌이고요.

시민들도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더위를 피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 34도까지 올랐고요 체감온도는 36도에 욱박하고 있습니다.

또 경기도 파주 탄현은 체감온도가 사람 체온을 넘는 37.3도까지 치솟아 무척 더운데요.

앞으로 볕이 더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은 더 오르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은 35도, 청주 36도, 대구 34도까지 치솟겠고요.

습도가 높아 체감 더위는 이보다 더 심하겠습니다.

치솟는 기온에 대기가 불안정해 지면서 오늘 밤까지 중부와 호남,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5에서 많게는 40mm가 되겠고,

곳에 따라 시간당 20에서 30mm로 강하게 쏟아질 수있겠습니다

또 경기남부와 충청북부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광복절을 지나 8월 중순 이후까지 찜통더위와 열대야는 계속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23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는 서울은, 오늘밤 사이 다시 열대야 연속 일수 2위를 경신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구름만 다소 지나는 가운데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가 '높음'에서 '매우 높음'단계를 보이겠고요.


또 강원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오존농도도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과 호흡기 건강에도 각별히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민지입니다.


YTN 김민지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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