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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여행수지, 6년 만에 최대 폭 적자

2024.08.15 오전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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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해외에서 쓴 돈이 크게 늘면서 상반기 여행수지가 6년 만에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과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상반기 여행수지가 64억 8천만 달러 적자로,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큰 수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해외에서 쓴 돈은 143억 2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19조 5천억 원에 달했지만, 해외 여행객들이 우리나라에서 쓴 돈은 78억 4천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또 같은 기간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천402만 명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770만 명과 비교해 82.1% 많았습니다.

특히 국내 관광 추세가 단체에서 개별로, 맛집 방문 등 체험 위주로 바뀌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지출 수준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75.4% 회복하는 데 그쳤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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