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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 담판'에 달린 가자 휴전...관건은 '필라델피 통로'

2024.08.24 오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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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카이로에서 곧 열릴 협상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휴전이 타결돼도 가자지구에 병력을 주둔시키겠다는 이스라엘의 요구가 걸림돌입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 등 중재국과 이스라엘이 카이로에서 휴전 조건에 대한 이견을 좁히기 위해 회동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휴전 이후에도 필라델피와 넷자림 통로에 군대를 주둔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합니다.

하마스가 이곳을 이용해 무기를 밀반입하고 주요 이동 통로로 사용한다고 주장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필라델피 통로 라파 건널목을 점령했습니다. 하마스를 해체하고 그들의 군사 능력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집트 국경을 따라 나 있는 필라델피 통로는 가자지구에서 외부로 통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하마스는 물론 국경 통제권이 달려 있는 이집트도 반대합니다.

중재국들은 다국적군을 6개월 동안만 필라델피 통로에 주둔시키자고 이스라엘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마스는 지난 5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인질 교환과 이스라엘군의 완전 철수를 담고 있는 휴전안을 원합니다.

[리야드 만수르 유엔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 : 이것은 잔학한 전쟁이며, 잔학 행위를 멈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당장 전쟁을 멈추는 것입니다.]

미국은 11월 대선을 고려해 반드시 휴전을 이끌어 내려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주자인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하면서 휴전 협상 마무리를 촉구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합의한 휴전안을 받아들이라고 하마스를 압박할 수도 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 :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하마스의 기존 요구 사항을 다수 수용한 가교 제안을 하마스가 수용하도록 압박해야 합니다.]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가자 휴전을 논의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상이 수일 내에 카이로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협상 결과는 중동 지역 확전은 물론 미국 대선과 전 세계 경제 상황에까지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한수민



YTN 권영희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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