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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제명' 눈물로 호소한 손준호..."돈 받은 이유" 묻자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4.09.12 오후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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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조작 혐의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손준호는 결백을 주장했지만 풀리지 않는 의문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중국 법원의 판결문이 손준호를 둘러싼 궁금증을 해결하는 1차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준호는 어제(11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 내 체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에게 씌워진 승부 조작 혐의와 이에 따른 중국축구협회의 영구 제명 징계에 대해 결백을 호소했습니다.

손준호는 20만위안, 우리 돈 약 3천700만 원을 산둥 타이산 동료였던 진징다오로부터 받은 사실은 있지만 돈 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승부조작 등 불법적인 금전 거래는 절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손준호의 에이전트는 손준호가 중국 법원으로부터 20만위안 금품수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고, "판사와 형량을 협상해 이미 구금돼있던 10개월만큼의 형량을 받는 걸로 정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손준호가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 이체 내용에 중국 법원이 금품수수 혐의를 갖다 붙였다는 취지로 승부조작에 대한 무혐의를 주장했습니다.

1시간 30분 넘게 진행된 기자회견에도 손준호의 혐의를 뒷받침하거나, 그의 결백에 힘을 싣는 공식 문서·자료 등 뚜렷한 증거는 제시되지 않아 의문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손준호의 에이전트는 "한국 귀국 자체가 중요한 상황이었다. 판결문을 통해 손준호에게 적용된 자세한 혐의 사실을 확인해볼 생각은 해본 적 없다. 우리도 판결문은 받지 못했다"며 "판결문 열람 요청을 고려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판결문을 취재진에 공개할 계획을 묻자 손준호 측은 "중국 변호사와 논의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손준호는 지난해 6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 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다가 공안에 연행됐습니다.


손준호는 기자회견에서 중국 공안이 아내와 아이들을 언급하며 '혐의'를 인정하라고 협박했고 "지금이라도 인정하면 이르면 7∼15일 뒤에 나갈 수 있다고 회유했다. 겁도 났고 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무엇인지도 모르는 혐의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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