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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10년 만에 초고속 승진"...대기업 회장·부회장들 확 젊어졌다 [Y녹취록]

Y녹취록 2024.09.05 오전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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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이정환 교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요즘 재계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면서 점차 젊어지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정환> 맞습니다. 조사 같은 것들이 나왔는데 오너가라고 이야기하죠. 재벌이라는 것은 가족 비즈니스들이 있을 거고요. 가족 비즈니스는 오너가들이 있는데 오너가들이 얼마나 경영에 참여하는지 다른 곳에서 조사들이 나오고 있는데. 1970년대 이후 출생 흔히 말하는 오너가 1가들이 경영에 참여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300명 이상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회장 혹은 총수. 그러니까 결국 그룹사의 최정점에도 31명 정도 있고 사장이나 대표이사, 그러니까 기업의 실무적인 경영을 하는 쪽에 있어서도 150명 이상 하면서 우리나라 재벌가, 재벌 비즈니스들이 시대가 지나면서 다음 세대로 넘어가야 되는데, 세대가 넘어오면서 70년대 이후 출생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실제로도 경영에 많이 관여하고 있다. 그래서 대표적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이라든지,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뿐만 아니라 MZ라고 하잖아요. 80년대 이후에 태어난 MZ세대라고 하는데 MZ 임원이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다고 하거든요. 이렇게 입사 10년 만에 사장, 부회장까지 초고속 승진을 하게 되는 배경은 어떻게 보세요?

[이정환]
두세 가지 정도 이유가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CEO가 젊어진다고 이야기하면, 그러니까 사장급이라든지 회장급이 젊어지게 되면 다른 이사들이 본인의 세대보다 조금 높다고 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거든요. 아무래도 CEO의 경영활동에 대해서 구세대적으로. 물론 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렇게 적용할 수 있어서 부담스러워하는 측면이 있어서 젊은 CEO들이 오시면약간 세대교체를 하는 바람. 왜냐하면 자기는 20년을 더 운영해야 되는데 자기랑 같이 갈 20년을 운영할 사람들이 필요한 것도 맞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개편한다는 수요가 하나 있고요.

두 번째로는 최근에 서열폐지 같은, 삼성전자 이런 데서 많이 나오고 있는데 결국 기업의 가치를 위해서는 성장성 있고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들을 빨리 승진시켜서 책임 있는 직무를 맡겨야 된다는 그런 논의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부장직급이면 부장직급, 차장직급이면 차장직급. 최대도 있지만 최소 연한도 3년 이상 해야 된다, 5년 이상 해야 된다이런 것도 있었는데 지금 이런 것들을 거의 폐지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런 이야기는 성과만 잘 보이면 빨리 임원까지 올리겠다는 이야기들이 있고요. 이 배경도 봐야 되는데 이 배경에는 기업 간 이직이 활발해진 이런 배경도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업 간 이직이 활발해진다는 얘기는 이 회사에서 부장으로 너무 오래 묵히게 되면 다른 데서 이사라든지 상무로... 예전에는 한 회사에 들어가면 평생 일하겠다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제는 그런 시대가 가고 한 직군에 자기의 능력보다 못 받는다고 생각하면 헤드헌터라든지 이런 데서 연락이 와서 이직이 굉장히 쉬워졌거든요. 그러면 회사 측에서는 훌륭한 인재가 나가는 거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승진 같은 것을 빨리 시켜주면서 일한 인센티브를 주고 자기 회사의 가치를 늘리려는 상황들이 될 수밖에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약해 보자면 흔히 말하는 C레벨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경영진이 젊어졌다. 이사 역시 젊어지는 경향들이 있고 기업 전반에서 예전처럼 연공서열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빨리 승진을 시켜서 기업의 가치를 높여야 된다는 인식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 두 가지 측면이 있고. 이 배경에는 노동시장 환경의 변화, 적극적인 이직 같은 것들이 깔려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긍정적인 변화로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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