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이 미국 여자 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11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유해란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FM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8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5언더파가 된 유해란은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고진영과 동타를 이룬 뒤 이어진 1차 연장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하고 신인왕을 거머쥔 유해란은 11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해 통산 2승을 달성했습니다.
또 지난 6월 메이저 대회인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희영 이후 올 시즌 LPGA 투어 정상을 차지한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습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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