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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연봉'에 떠난 의사들...세종시의 밤이 불안하다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9.03 오후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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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유일한 대학병원인 세종 충남대병원 홈페이지 공지문입니다.


"최근 응급 전문의들이 사직하면서 응급체계를 더는 유지할 수 없다,

충원까지는 야간 진료를 제한할 테니 양해를 구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지난 1일부터 이곳 병원에서는 응급의료 전문의 4명이 사직했습니다.

원래 전문의 15명이 함께 근무해오던 이 응급실은 현재 7명으로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야간 응급진료가 제한되면서 사실상 세종에서는 지역 응급의료체계가 중단된 상황입니다.

보름 전 최민호 세종시장이 직접 내막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연봉은 3억5천만 원 수준,

그런데 4억 원 넘는 보수를 제시한 곳이 나타나면서 의사들이 옮겨갔다는 겁니다.

지역 응급의료 문제 핵심이 사실상 인건비에 있다는 얘기입니다.

의사협회는 시장이 지역 응급위기를 전문의 탓으로 호도하고 있다며 반발했지만,


인구 30만 수준의 도시 전체가 응급의료 위기에 빠진 건 엄연한 현실입니다.

시는 급한 대로 군의관 2명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인데요,

응급실에 국한한다면, 도시 하나가 사실상 야전병원에 의존하게 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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