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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뱃살 걱정하다 발명", 신개념 국자로 '대통령상' 받은 중학생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9.04 오후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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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립중앙과학관이 개최한 제 45회 전국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경북 신광중학교 3학년 김태형 군이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는데요,


출품작 명은 '뱃살잡아 백살까지! 기름 잡는 국자'입니다.

이름도 참 재미있죠?

이 국자는 국물 음식 위에 뜨는 기름을 빠르게 버릴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요, 기름이 있는 국을 좋아하는 아버지의 뱃살을 걱정하다 고안한 발명품이라고 합니다.


이 국자는 들어 올리면 물은 아래쪽으로 빠지고 기름만 남게 된다고 하는데, 삼계탕에 뜬 기름 150밀리미터를 숟가락으로 걷어내면 21분 넘게 걸리지만, 김 군이 고안한 국자로는 2분 33초면 된다고 하네요.

이번 발명으로 김태형 군은 최고상인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800만 원을 받게 됐는데요,

누구보다 뱃살 걱정해주는 아들 둔 김 군 아버지가 기뻐하실 것 같네요.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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