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는 국가보훈부가 97억 원 규모의 광복 80주년 예산을 단 한 번의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편성했다며, 극히 유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광복회는 오늘(9일) 성명에서 국가보훈부가 내놓은 '광복 80주년 행사'엔 독립이란 단어가 전혀 들어가 있지 않은데, 한 마디로 독립유공자 빼고 행사를 치르겠다는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광복회가 광복 80주년 사업의 자체 추진을 위해 요청한 6억 원의 예산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오히려 학술원 예산 6억 원마저 삭감해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국가보훈부도 설명 자료를 내고, 모든 기념사업은 독립운동과 광복의 가치를 알리고 계승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독립유공자 단체를 무시했다는 광복회 주장은 일방적 왜곡이라고 반박했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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