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달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사건과 관련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오늘(10일) 오전부터 6시간 넘게 불이 난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소방시설 점검자료와 소방계획서 등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스프링클러 미작동 사안을 포함해 전반적인 소방안전관리 실태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달 1일 인천 청라동의 한 아파트에 주차돼 있던 전기차에서 불이 나 20여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고, 차량 8백여 대가 불에 타거나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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