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서 또다시 학폭 논란이 터졌습니다.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을 했던 배우 안세하 씨의 학창 시절에 대한 폭로 글이 잇따르고 있는 건데요,
유리 조각으로 위협을 하고 싸움을 부추기도 했다는 주장입니다.
안세하 씨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이틀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올렸는데요,
안세하 씨가 당시 이른바 '일진'이었다며 이유도 없이 시비를 걸고 욕설을 일삼았다고 이야기합니다.
또, 글쓴이를 급탕실로 끌고 가 일진 무리와 함께 에워싸고 깨진 유리조각으로 위협을 했고, 무리 중 한 명과 싸움을 할 것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싸움을 가장한 괴롭힘이 수차례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글쓴이는 안세하 씨가 고향 창원의 프로야구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폭로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히며, 졸업앨범에 담긴 안세하 씨의 사진을 함께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꽤나 구체적인 내용이죠.
해당 글에 같은 중학교를 다녔다는 다른 누리꾼들의 댓글도 이어졌는데요,
이렇게 이 사건이 기억난다는 댓글도 있고요, 일진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악명높았다는 등 게시글에 힘을 싣는 댓글이 있는가 하면,
동생들 잘 챙겼던 선배라면서 글의 내용을 부인하는 댓글도 달렸습니다.
이에 대해 안세하 씨의 소속사는 "관련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면서 경찰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감초 배우 안세하 씨의 학창시절 학폭 논란, 폭로자와 소속사의 진실공방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지금2뉴스였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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