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총선 당시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국정 농단이라며 국민의힘이 알면서도 덮은 건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 여사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을 때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조차 하지 못한 진짜 이유가 영부인의 공천 개입 의혹 때문이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덮느라 애쓴다면 공범이나 다름없다면서 당당히 특검법을 수용해 모든 의혹을 터는 게 유일한 해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또 공천 요구 의혹이 불거진 김영선 전 의원이 정치브로커에게 뒷돈을 건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데, 노량진 수조 물을 손으로 퍼먹던 여당 중진의 모습을 보니 '차떼기 정당'의 후예답다며 맹비난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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