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의료대책특위 "윤-한 만찬, 빈손 돼선 안 돼"

더불어민주당 의료대책특위는 내일(25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등 여당 지도부의 만찬이 빈손이 돼선 안 된다며 의료대란을 해결할 수 있는 작은 실마리라도 만들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주민 위원장 등 특위 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서둘러 의료 상황을 바로잡지 않으면 살릴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이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내년도 의대 정원을 두고, 당정 의견이 갈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와 여당이 신속하게 유연한 태도로 정리해야만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내일 만찬 회동이 빈손으로 끝나면 국민의힘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내년도 정원은 논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게 명확히 확인되면 민주당도 다른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