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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잃고 부모도 위급"…영월 역주행 참변 피해자 '친구의 호소'

2024.09.23 오후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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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잃고 부모도 위급"…영월 역주행 참변 피해자 '친구의 호소'
강원 영월군 영월읍 영월2터널 사고 현장 /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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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연휴 새벽 역주행 차량과 충돌한 일가족이 참변을 당한 가운데, 피해 차량 운전자의 친구가 도움을 요청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제발 제 친구 와이프 좀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1시 27분쯤 강원 영월군 영월읍 영월 2터널에서 셀토스 차량이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카니발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30대 카니발 승용자 운전자 A씨와 20대 셀토스 운전자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숨졌다. 카니발에 타고 있던 A씨의 아내와 자녀 등 일가족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의 오랜 친구라고 밝힌 제보자 C씨는 "친구 아내는 얼굴부터 발끝까지 멍들었는데 남편 장례를 치르고 있다. 친구 아내의 부모님도 중상을 입어 긴급 수술 후 장애를 가질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아직 어린데 남편을 잃었고, 부모님까지 잃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역주행 차량에는 (B씨 외에) 동승자 3명이 더 있었다. B씨가 사망해 음주 검사에는 3주 정도 소요된다더라"며 "역주행은 확실하다고 판명 났으나 정확한 경위가 담긴 영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사연을 접한 한문철 변호사는 "가해자가 사망해 공소권이 없고, 형사 합의금도 없다. 남은 건 민사"라고 말했다.

한 변호사는 이어 "가족끼리 여행 가던 길이기에 산재보험은 없다. 가해 차량 보험사에서 손해배상을 받는 방법밖에 없다"며 "손해배상액은 위자료 등을 포함해 6억 5천 만 원 가량이고, 음주로 밝혀지면 법원에서 1억 5천만 원에서 2억 원까지 위자료를 더 주니 최대 1억 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또 "가해자의 음주 운전이 아니더라도 과실이 100대 0이라서 소송을 하라"며 "소송 비용도 상대 보험사로부터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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