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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뒤 한국 '노인비율·노년부양비' 세계3위...기대수명 91.1세

2024.09.23 오후 10:53
통계청, ’세계·한국 인구현황·전망’ 발표
2072년 세계 인구 102억 2천만 명…20억 6천만 명↑
2072년 한국 인구 3천 6백만 명…1천 6백만 명↓
세계 인구 25.2% 증가…한국 인구 30.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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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약 50년 뒤인 2072년엔 급격한 고령화로 우리나라의 노인 비율과 노년부양비가 전 세계 237개 나라 중 세 번째로 높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2072년 기대수명 전망은 91.1세로 90세를 넘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이 세계와 우리나라의 장래 인구현황과 전망을 추계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세계 인구는 올해 81억 6천만 명에서 2072년엔 102억 2천 만 명으로 20억 6천만 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같은 기간 한국은 5천 2백 만 명에서 1천 6백만 명 감소해 3천 6백 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세계 인구가 25% 증가할 때 한국 인구는 31% 감소하는 겁니다.

한국의 인구 순위는 올해 29위에서 2072년엔 59위로 30계단 떨어집니다.

남한과 북한을 합한 인구는 7천 8백만 명에서 5천 9백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올해 19.2%에서 2072년엔 47.7%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구의 절반 가량이 노인 인구가 되는 셈입니다.

고령 인구 구성비는 홍콩과 푸에르토리코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입니다.

생산연령인구 100명 당 고령 인구 비율을 뜻하는 노년부양비도 급격히 늘어납니다.

한국의 노년부양비는 올해 27.4명에서 2072년엔 104.2명으로 3.8배 수준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마찬가지로 홍콩과 푸에르토리코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입니다.


한국의 중위 연령은 올해 46.1세에서 2072년 63.4세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는데, 유럽과 북아메리카보다 한참 높습니다.

2072년 합계출산율은 1.08명으로 마카오에 이어 세계 꼴찌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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