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로 땅 꺼짐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국토안전관리원의 안전 점검 역량은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이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관리원의 점검 대상 구간 도로는 2천286km로, 전체 관리 대상 도로인 약 8만5천km의 2.5%에 불과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윤 의원은 이 속도대로라면 전 구간 점검을 마치는 데 최대 40년이 걸린다며, 인력, 장비 확충뿐 아니라 지반조사 대상 구간을 연장하고 검사 주기를 단축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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