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많은 비로 일부 지역에서 가루쌀에 새싹이 트는 수발아 피해가 확인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술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농진청은 도농업기술원 등과 현장기술 지원단을 운영해 전국 135개 가루쌀 생산단지에 생육 단계별로 현장 맞춤형 기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농진청은 가루쌀 품종 '바로미2'는 온도가 25도 이상으로 높고, 습한 조건에서 수발아가 잘 되는 단점이 있다며 재배 농가는 반드시 재배 매뉴얼을 따라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또 수발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상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발아 예측 기술을 개발해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www.agmet.kr/)에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에 접속해 재배 필지의 주소를 입력하면 수발아 위험 정도를 3일까지 예보해 주고 있으며 서비스에 가입하면 위험 경보를 문자로 알려줍니다.
이 밖에도 농진청은 수발아 발생률을 바로미2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낮춘 '전주695호' 품종을 개발해 2027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농진청은 또 가루쌀에 수발아가 있더라도 전량 공공비축미로 수매할 예정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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