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 사살에 관해 "이스라엘, 미국, 프랑스 등의 국민을 대거 살인한 이에게 보복했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 28일 오후 미국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영상 연설을 통해 "나스랄라는 이란 '악의 축'의 중심이고 핵심 엔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나스랄라는 이스라엘을 파괴하려는 계획의 설계자였다며, 단순히 이란에 의해 움직인 것이 아니라 여러 차례 이란을 움직였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주 초에 전쟁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나스랄라를 제거하는 것이 필수 요건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스랄라가 만일 살아있다면 헤즈볼라의 역량이 빠르게 회복됐을 것이라며, 나스랄라의 사망으로 중동의 힘의 균형을 바꿀 수 있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았다고 자평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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