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차량 훔치고 도망친 주한미군...만취 운전 검거

술에 취한 상태에서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난 주한미군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29일) 새벽 1시 반쯤, 주한 미군 소속 20대 남성 A 씨를 절도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골목에서 다른 사람의 승용차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잠시 차에서 내렸던 주인은 차량을 막아 세우려 했지만 A 씨는 이를 피해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미군 부대가 근처에 있는 경기도 오산에서 A 씨를 검거했는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주한미군에 인계된 A 씨를 소환해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