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 부총리와 이창용 한은 총재가 세종 기획재정부 청사에서 만나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을 논의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구조적 문제가 누증되면서 지속가능성의 위기에 직면했다며 단기적이고 경기적 이슈로 보이는 문제도 그 기저에는 구조적 문제가 자리 잡고 있어 구조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고 수준의 싱크탱크인 중앙은행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구조적 이슈로 확장해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한은의 최근 노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이 총재는 낡은 경제구조를 그대로 두고 조금씩 수리하면서 경제를 이끌어가는 게 이제는 한계에 봉착했다며 낡은 경제구조를 시대에 맞게 개혁해야 한다는 데에는 국민적 이견이 없지만, 막상 개별 사안으로 들어가면 세대와 지역, 계층 간 갈등으로 구조개혁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구조개혁이 모든 계층을 만족시킬 수 없겠지만 기존의 공급자 중심에서 이제는 수요자와 공급자 간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타운홀 미팅은 기재부 측 120여 명, 한은 직원과 청년인턴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0여 분간 진행됐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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