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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낮부터 기온 '쑥', 일교차 유의...18호 태풍 한반도 영향은?

2024.10.04 오전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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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아침에는 쌀쌀함이 감돌았지만, 낮부터는 예년 이맘때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한편, 18호 태풍 '끄라톤'은 타이완을 관통하면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전망인데요.

다만 태풍이 남긴 비구름이 주말 이후 우리나라 날씨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윤수빈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는 하루 종일 쌀쌀하더라고요, 오늘 아침도 기온이 많이 떨어졌나요?

[캐스터]
네, 10월에 접어들자마자, 정말 날씨가 급변했죠.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떨어졌는데요.

어제는 서울 아침 기온이 10.8도로, 하루 만에 또다시 올가을 최저 기온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도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쌀쌀했습니다.

서울 기온이 11.9도 등 대부분 10도 안팎을 보이며 평년 수준을 밑돌았고요.

특히 강원 산간 지역은 철원이 6.5도로 한 자릿수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낮 동안에는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고,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기온도 제자리를 되찾겠습니다.

오늘 서울과 광주의 한낮 기온 25도, 대전과 대구는 24도가 예상됩니다.

[앵커]
완연한 가을 날씨에 야외활동하기 좋을 것 같은데,

내일 저녁에는 서울에 성대한 축제가 열린다고요?

[캐스터]
네, 주말인 내일 저녁에는 서울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죠.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립니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불꽃이 서울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인데요.

내일 서울은 종일 맑고 파란 하늘이 함께하면서, 축제를 즐기기 참 좋겠습니다.

자세한 시간대별 기온을 살펴보면,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13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고요.

한낮 기온은 25도까지 오르면서, 선선하게 느껴지겠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는 오후 7시 이후에는 해가 지면서, 기온이 다시 20도 아래로 내려갑니다.

큰 일교차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겉옷과 담요로 체온조절 잘해주시고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태풍 상황도 알아보죠.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은 없다고요?

[캐스터]
네, 맞습니다.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했던 18호 태풍 '끄라톤'은

이번 징검다리 연휴 날씨의 최대 변수였는데요.

다행히 태풍의 세력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태풍 상황, 그래픽으로 살펴볼까요?

현재 태풍은 타이완을 정중앙으로 관통하며, 매우 느린 속도로 이동 중입니다.

이에 따라 태풍은 오늘 중에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태풍이 남긴 비구름이 해상으로 빠져나온 뒤,

주말 이후 우리나라 날씨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기상청은 휴일인 모레, 서울 등 일부 수도권과 강원 북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비를 예보한 상태입니다.

비의 양은 제주도에 최고 40mm, 남부지방은 5~20mm로 많지는 않겠는데요.

다만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비와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너울성 파도도 높게 일겠습니다.

저지대 침수 피해와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 날씨는 기상청이 오늘 오전 11시, 브리핑을 열고 태풍 비구름의 이동 경로와 주말 이후 영향 정도에 대해 자세히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음 주 기온 전망도 짚어주시죠.

[캐스터]
네,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은 13도, 낮 기온은 23도 정도인데요.

다가오는 일요일과 다음 주 월요일에는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다시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을 되찾겠고요.

한낮 기온이 대부분 2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다소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대체로 완연한 가을을 만끽하기 좋겠지만,


당분간 기온변화가 무척 심한 만큼, 건강관리에 신경 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 윤수빈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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