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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 불능' 이스라엘...전쟁 장기화·중동확전 불가피

2024.10.05 오전 03:13
’레바논 지상전’은 이스라엘로서도 큰 부담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 장기화 가능성 높아
아랍권 반이스라엘 정서 높아…중동 확전 우려
대선 앞둔 미국은 ’구경꾼’ 신세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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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상대로 지상전을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국경을 넘는 순간 전쟁 장기화와 중동 전역으로의 확전은 불가피해졌습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스라엘이 2006년 이후 18년 만에 레바논에서 지상전을 개시했습니다.

헤즈볼라를 국경에서 북쪽 29km 떨어진 리타니강 이북으로 밀어내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헤르지 할레비 /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 헤즈볼라가 이곳에 정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베이루트, 레바논 계곡, 남부 레바논의 모든 지역에서 헤즈볼라는 계속해서 심각한 피해를 입을 것입니다.]

레바논 침공은 이스라엘로서도 큰 부담입니다.

헤즈볼라는 여전히 전투 경험이 풍부한 병력 수만 명과 대규모 무기를 갖고 있습니다.

일단 이스라엘은 제한적인 지상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피라스 막사드 / 중동연구소 선임연구원 : 레바논에서 1978년과 198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2000년 철수할 때까지 내내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지상군도 상당히 제한적으로 유지될 것입니다.]

그러나 헤즈볼라와의 전쟁은 장기화 될 가능성이 큽니다.

헤즈볼라는 레바논 국경 인접 마을을 요새화했고 지하 터널도 잘 구축했습니다.

익숙한 지형에서 이스라엘군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하마스와의 전쟁과 달리 이스라엘군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아랍권의 반이스라엘 정서는 이미 임계점을 넘어서 전선이 중동 전체로 확대될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폴 무어크래프트 / 군사 전력 분석가 : 서안지구에서 세 번째 인티파다(민중봉기)가 일어날 수도 있고, 사우디가 후티 반군과 '베트남 전쟁'처럼 휘말릴 수도 있고, 시리아군이 골란으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큰 전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선을 앞둔 미국은 구경꾼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이스라엘에 무기공급을 끊으면 친이스라엘표가 떨어져 나가고, 이스라엘을 밀어주면 반이스라엘표가 사라집니다.

정치 생명 연장을 위해 위험한 도박을 선택한 네타냐후 총리의 이스라엘이 중동을 넘어 전 세계를 재앙 속으로 밀어 넣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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