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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어10] '저항의 축' 합동 공습...이스라엘은 이란 타격 준비

2024.10.08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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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이세나 앵커
■ 화상전화 :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보고 오신 것처럼 지난밤 '저항의 축' 무장세력이 이스라엘을 향한 합동 공습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직접 타격 준비로 전 세계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지난 1년간 진행된 가자 전쟁 향방 전망해봅니다.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연결돼있습니다.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전쟁 발발 1년인데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이 일제히 이스라엘을 공격했거든요. 전쟁 추모일에 맞춘 의도가 있을까요?

[마영삼]
어제 하마스 기습 공격 1주년이었고 아마도 주변에 있는 반이스라엘 세력에 대해서 기습 작전 성공했다는 것을 상기를 시키고 그리고 사기를 북돋는다는 그런 의미가 있겠습니다. 계속해서 투쟁 대열에 나서라는 그런 촉구하는 메시지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반이스라엘 세력에 대한 결집 메시지, 이런 메시지를 통한 합동 공습이라고 말씀하셨는데 합동 공습치고는 이스라엘에 타격이 덜하지 않았냐, 그러다 보니까 이스라엘이 이전에 이미 저항의 세력들의 힘을 뺀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나오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마영삼]
지금 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무장단체 전력이 상당히 약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마스의 경에는 이스라엘이 지난 1년간 가자 전체에 대한 공격을 해서 신와르 지도자를 제외한 지휘부가 와해 수준에 있습니다. 그리고 전투력도 매우 위축된 상태입니다. 헤즈볼라의 경우에는 첫날 공습에서 약 공격을 했었죠. 지금도 매일 수백 개씩 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습의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헤즈볼라 전력의 약 반 정도가 무력화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티 반군의 경우에도 이스라엘 측에서 호데이다 항구며 그리고 전략기지를 폭격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그렇게 이스라엘 측에서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거리가 1800km나 떨어져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미사일을 쏜다고 해도 요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앵커]
이스라엘은 지금 어떻게 보면 저항의 축 세력들의 지도자급을 공격을 하면서 암살을 하면서 힘을 빼는 전략들을 함께 사용하고 있었거든요. 이번에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이 연락두절이 됐다가 신변이 확인됐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면 암살에 실패했다, 이렇게 봐야 됩니까?

[마영삼]
쿠드스군의 가니 사령관, 일단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이란 측에서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공군은 베이루트에서 헤즈볼라, 하마스, 팔레스타인 해방전선, 무장단체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 건물 안에 누가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고 그래서 생존 여부도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것이죠.

[앵커]
그러면 지금까지 지도자의 암살을 통한 저항의 축 무장세력들의 힘을 빼는 전략들은 어떻게 보면 저항의 축 해체에 필수적인 전략이라고 보십니까?

[마영삼]
네. 그러합니다마는 과연 무장세력을 다 해체할 수 있느냐, 저는 가능하지 않다고 봅니다. 일단 표면적으로는 와해되는 것 같아 보지만 빠른 시일 내에 대원들 충원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란 등 외부의 무기, 물자 이런 것도 계속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재정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을 이어가겠다,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이어가겠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네타냐후 총리가 전쟁을 계속 이어나가는 의도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마영삼]
지금 현재 전쟁 목표, 크게는 두 가지가 되겠습니다. 남쪽에 있는 하마스, 그리고 북쪽에 있는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인해서 주변에 있는 이스라엘 주민들의 안전이 굉장히 문제가 되었었고, 그래서 그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는 전투를 계속하겠다라고 했는데 이번에도 그런 의지로 보여집니다.

[앵커]
이러한 의도들이 이스라엘 자국민의 안전 확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주변 국가에서는 정치적인 의도도 있다, 이런 이야기도 하는데 정치적인 의도는 없을까요?

[마영삼]
있는 분석이 많습니다. 현재 이스라엘 내부 사정으로 볼 때 타당한 해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얼마 전에 휴전 문제를 놓고 이스라엘 군 내부에서 많은 토론이 있었습니다. 군 지휘관들은 다들 이걸 협상을 하자는 쪽이었고 네타냐후 총리는 반대를 했었죠. 그래서 본인의 사법 리스크라든가 정치적 생명 연장, 이런 문제들에 대한 의혹이 많이 나온 것이 사실입니다.

[앵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시작된 가자지구 전쟁 1년 지났고 지금까지 사망자가 4만 명을 넘었습니다. 현재 이러한 중동 상황, 어느 정도 심각하다고 판단하십니까?

[마영삼]
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 그런데 더 곤란한 것은 이러한 위기 상황이 더욱더 고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가자지역에서는 사망자와 부상자 합쳐서 약 14만 명이 나왔고 또 헤즈볼라 측에서도 사망자가 2000명, 그리고 부상자를 포함할 때 1만 2000명 정도가 지금 현재 나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전쟁의 열기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남쪽에 있는 후티 반군, 또 북쪽의 시리아, 이라크의 친이란 세력들 그리고 이란하고의 격돌 가능성마저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녹록지가 않습니다.

[앵커]
지금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에 이스라엘이 아직은 보복공습을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인데 지금 주적 이란을 직접 타격하겠다고 공언까지는 했거든요. 표적으로 석유생산시설이나 핵시설을 공격한다면 이것도 어떻게 보면 전 세계적인 파장이 있을 텐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가능성에 대해서?

[마영삼]
이미 위기설이 나오기 때문에 유가가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브렌트유 같은 경우에도 이미 80불을 넘어섰습니다. 그래서 이게 세계 경제에 직격탄이 될 것이고, 특히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해리스 후보한테는 굉장히 불리하게 작용하죠. 그래서 지금 이스라엘 측에서는 보복 수준을 상당히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석유시설, 여기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에서 반대하고 있고 또 핵시설 여기에 대해서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국제사회가 그 여파가 매우 크기 때문에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국은 군사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인데 예를 들면 핵시설을 방어하는 미사일 방어망이라든가 또는 미사일 기지, 또 무기고, 무기 제작소, 이런 전략적인 자산에 대한 공격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그런데 사실상 보면 중동 전쟁에서는 이런 합리적인 전망이 잘 안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과연 이런 지금 현재 여러 가지 목표물에 대한 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황을 주시를 해봐야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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