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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스라엘에 베이루트 공항 공격 자제 요청

2024.10.08 오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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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스라엘에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공항을 공격하지 말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이 현지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공항이 운영되는 것뿐 아니라 공항으로 가는 길이 열려 있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레바논을 떠나길 원하는 미국인과 다른 나라 국민이 출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항으로 가는 길을 폭격한 이스라엘에 불만을 제기했다는 뜻이냐'는 추가 질문에 "해당 도로들이 계속 운영되는 것을 보고 싶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헤즈볼라의 120여 개 목표물을 전투기로 공격했고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 지역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레바논 내 교전이 격화한 데 이어 지난 1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 정세가 더욱 악화하자 현지 자국민의 탈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확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수위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린 안보 콘퍼런스에서 미국은 이란과 이스라엘이 전면전을 원치 않는다는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의도치 않은 확전 가능성이 "매우 실제적인 위험"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스라엘이 어떻게 보복할지에 대한 관측에 관해선 말을 아끼면서도 "다양한 형태의 공습이 세계 에너지 시장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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