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는 현지시간으로 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을 3년 임기의 이사국으로 선출했습니다.
2006년 출범한 유엔 인권이사회는 국제사회의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를 증진하고, 중대한 인권침해에 대처하고 권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올해 선거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국 5개 공석을 두고 우리나라를 포함해 키프로스, 마셜제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 6개국이 신임 이사국에 지원했고,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한 5개국이 이사국에 선출됐습니다.
유엔인권이사회는 모두 47개 이사국으로 구성되며, 이들 인권 이사국은 193개 유엔 회원국의 무기명 투표로 매년 3분의 1씩 교체됩니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 2022년 아·태 지역 이사국 4개 공석을 두고 치러진 선거에서 연임을 시도했지만 5위로 실패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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