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금융투자세를 폐지해야 우리나라의 세계국채지수 편입에 따른 채권시장에서의 변화를 주식 시장으로까지 확산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성 실장은 오늘(13일) 방송에 출연해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 FTSE 러셀이 공매도 금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성 실장은 내년 3월까지 불법 공매도를 근절할 제도와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며, 이와 함께 금투세를 확실히 폐지해서 시장의 불안 요인을 제거해 자본시장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전반적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세계국채지수 추종 자금은 대개 장기 투자 성향의 실수요 자금이어서 안정적 성격을 지닌다며 이런 자금이 들어오면 금리 인하 효과가 있어 경제주체의 자금 조달 비용은 낮추고 외환시장을 안정화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외국인 투자 확대에 따른 시장 변동성 우려에 대해서도 전혀 그렇지 않다며 외환시장과 외환 자금 시장의 폭과 깊이를 더욱 깊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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