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교수 "교육부, 의대생 휴학 조건 없이 승인해야"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이 의대생 휴학에 대한 교육부 조치가 반헌법적이라며 조건 없는 승인을 촉구했습니다.

서울의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는 오늘(14일) 입장문을 통해, 휴학한 의대생들이 미복귀하면 유급하거나 제적시키고, 두 학기 넘는 휴학도 불허하겠다는 교육부 조치가 반헌법적이라며 중단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휴학 사유가 어떠하든 개인의 자유를 억압할 권한이 정부에 있느냐고 되물으며, 학생들의 휴학은 조건 없이 승인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교육부는 미봉책을 되풀이하지 말고 근본적인 해결을 도모하라며, 내년 의과대학 수업을 제대로 할 방안을 개학 5개월 전인 지금이라도 제시하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