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의 레바드네 마을을 다시 점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레바드네는 최근 러시아군이 공세를 집중하는 도네츠크주에서 남서쪽에 있는 작은 마을로 2022년 러시아군에 점령됐다가 지난해 6월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가 탈환한 7개 마을 중 하나입니다.
자포리자 수장 예브게니 발리츠키는 현지 시간 13일 "러시아군은 계속 전진하고 있고 자포리자주의 모든 마을이 해방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길을 노린 흑해 항구 공습도 이어갔습니다.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는 오데사항에 탄도미사일이 떨어져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고 민간 선박 2척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오데사 동쪽 헤르손에서는 드론 공습으로 차에 타고 있던 여성 2명이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내무부가 전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는 러시아군이 기상악화로 작전이 제한되기 전에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기 위해 반격을 강화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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