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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로켓발사 규제 주당국 제소..."머스크 겨냥 정치 보복"

2024.10.17 오전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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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로켓 발사 횟수 확대를 허가해주지 않은 캘리포니아주 공공기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연방법원에 제출된 소장을 보면 캘리포니아 해안위원회는 최근 연간 로켓 발사 횟수를 36회에서 50회로 늘려달라는 스페이스X 요청을 6대 4의 표결로 거부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이번 결정이 일론 머스크에 대한 정치적 보복 의도를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을 냈습니다.

캘리포니아 해안위원회 위원들은 민주당 소속인 주지사와 민주당이 다수인 주의회에서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머스크는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데 이어 트럼프 유세 무대에도 오르며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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