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하마스 수장 신와르 사망 가능성 확인 중"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가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 시간 17일 성명을 내고 "가자 지구에서 작전을 수행해 하마스 무장대원 3명을 제거했다"며 "이 가운데 한 명이 신와르일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금 단계에선 테러리스트들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이들이 살해된 건물에 인질들이 있었던 흔적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와르는 지난 7월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였던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테헤란에서 이스라엘 소행으로 보이는 암살 공격에 폭사한 뒤 그 자리를 승계했습니다.

신와르는 최근 두문불출하며 사망설이 불거졌지만 카타르에 있는 협상 대표단에 메시지를 보냈다는 보도가 7일 나오기도 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